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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아유타야(Ayutthaya)는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대 도시 아유타야에는 웅장한 사원들과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이동하는 방법, 당일치기 코스 구성, 그리고 교통비 흥정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다섯 식구가 함께 하는 여행에 딱 맞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니 끝까지 읽어 보세요.


1. 방콕에서 아유타야로의 이동 방법

1) 그랩(Grab) 택시로 이동

가족 단위나 그룹 여행의 경우 그랩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옵션입니다. 방콕 시내에서 아유타야까지는 약 70~80km 거리로, 도로 정체가 없다면 약 1시간 30분~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즉시 호출하거나 하루 전 예약도 가능합니다.

  • 흥정 가능한 금액:
    • 차량 대여 및 당일치기 기준 2,000바트~2,500바트(약 10만~12만 원) 정도가 적정 가격입니다.
    • 이는 왕복 이동 비용과 아유타야 내 이동(사원, 카페, 식당 등)까지 포함된 비용으로, 가족 여행이라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 흥정 팁:
    • "방콕 → 아유타야 → 방콕"으로 이동하며 아유타야에서의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 총 7~8시간 일정이라고 기사에게 명확히 설명하세요.
    • 그랩 예약 전에 Grab Chat 기능을 이용해 운전자와 승합차(Van) 또는 큰 차량이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2) 로컬 미니밴 또는 기차 이용

  • 미니밴:
    • 방콕의 모칫 터미널 또는 빅토리 모뉴먼트(Victory Monument)에서 출발하는 미니밴이 있습니다.
    • 비용: 약 60~100바트(약 3,000원).
    • 단점: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예상되나, 가족 단위일 경우 짐 및 이동 인원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차:
    • 방콕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해 아유타야로 가는 기차는 약 2시간 소요, 비용은 15~80바트(약 700~4,000원)로 매우 저렴합니다.
    • 단점: 기차역에서 목적지까지 추가 교통수단(거리에 따라 툭툭, 택시 등) 필요.

3) 아유타야 내 이동 수단

아유타야 주요 사원과 관광지는 이동 거리가 비교적 멀기 때문에 차량 이용이 필수입니다.

  • 툭툭(Tuk Tuk):
    • 아유타야에서 툭툭은 가장 대중적인 이동 수단입니다. 시간당 약 100~300바트(약 5,000~12,000원) 정도로 흥정할 수 있으며, 기사님들이 주로 추천 코스를 안내합니다.

2. 추천 당일치기 코스 일정 (오후 2시~10시)

코스 전체 계획

  1. 방콕(시암) → 아유타야로 이동 (2시간 소요).
  2. 아유타야에서 사원 3곳 + 카페 1곳 + 로컬 식당 방문.
  3. 방콕(시암)으로 귀환 (약 2시간 소요).

1) 첫 번째 방문지: 왓 마하탓(Wat Mahathat)

  • 소요 시간: 약 1시간
  • 소개: 아유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로, 불상의 머리가 나무 뿌리 사이에 얽혀 있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입장료: 약 50바트(약 2,000원)
  • 특징:
    • 역사적 가치가 높아 여행의 첫 방문지로 추천됩니다.
    • 사진 촬영을 위한 최고의 장소.

2) 두 번째 방문지: 왓 프라 시 산펫(Wat Phra Si Sanphet)

  • 소요 시간: 약 1시간
  • 소개: 아유타야 왕국 시절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사원이었으며, 세 개의 웅장한 스투파(불탑)가 인상적입니다.
  • 입장료: 약 50바트(약 2,000원)
  • 특징:
    • 금각사 느낌의 주변 환경.
    • 미국의 고대문명 유적지와도 비슷한 분위기.

3) 세 번째 방문지: 왓 차이 왓타나람(Wat Chai Watthanaram)

  • 소요 시간: 약 1시간
  • 소개: 17세기에 건립된 크메르식 사원으로, 해 질 무렵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입장료: 약 50바트(약 2,000원)
  • 특징:
    • 강변의 석양과 사원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최고의 사진 명소로 꼽힙니다.

4) 카페 추천: 버드 온 더 와이어(Bird on the Wire)

  • 소개: 아유타야의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카페로, 커피와 디저트 메뉴가 훌륭합니다.
  • 추천 메뉴: 로컬 아이스 커피, 망고 케이크.
  • 위치: 아유타야 주요 사원들과 가깝습니다.
  • 소요 시간: 약 30분~1시간.

5) 저녁 식사: 로컬 맛집 추천

  • 방콕 방보라 레스토랑:
    • 아유타야의 현지 태국 음식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에 적합합니다.
    • 추천 메뉴: 똠얌꿍, 파타이, 카놈찐.
    • 예산: 200~300바트(1인 기준).

3. 교통비 흥정 노하우: 2500바트가 적정한가?

1) 2500바트는 적정한 금액일까?

  • 방콕에서 아유타야를 왕복하고, 아유타야에서 주요 관광지를 약 7~8시간 동안 돌아보는 일정임을 고려하면 2500바트는 적정 가격입니다.
    • 소규모 그룹 여행에서는 보통 2000~2500바트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 이동 차량이 SUV나 승합차(Van)일 경우, 약간 추가 비용(300~500바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흥정 팁

  • 미리 정해진 예상 일정을 기사님에게 상세히 알려주세요.
    • 예: "방콕 → 아유타야 → 사원 세 곳 → 카페 → 저녁 식사 → 방콕 복귀."
  • 기사님이 제시한 금액이 3000바트 이상일 경우, "2500바트로 진행하면 팁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하세요.
  • 그랩 콜(Grab Call)을 이용해 여러 기사들에게 동시에 연락을 보내면 비교 견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추가 여행 팁

  1. 시간 관리: 오후 2시 출발 기준으로, 교통 정체를 고려하여 각 명소별 체류 시간을 1시간 내외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편안한 복장: 사원 입장은 어깨와 무릎을 가린 복장이 필요하므로 옷차림에 유의하세요.
  3. 태국 바트 현금 준비: 입장료와 현지 음식을 구매하려면 **소액 바트(1,000~1,500바트)**를 준비하세요.
  4. 날씨 확인: 태국은 기후가 덥고 변덕스러우니 자외선 차단제, 물, 우산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떠나는 완벽한 하루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의 당일치기 여행은 역사와 문화, 여유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그랩 택시를 활용한 이동은 2500바트 내외의 비용으로 무리 없이 가능하며, 최적의 동선과 흥정 팁을 적용하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사원 세 곳과 카페, 로컬 식당까지 완벽히 커버할 수 있는 이번 일정을 통해 가족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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